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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또 반대

등록 2017.09.23 1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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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는 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이 지난 6월 27일 워싱턴에 있는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9.23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는 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이 지난 6월 27일 워싱턴에 있는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9.23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는 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그레이엄-캐시다법안’에 대해 양심적으로 투표할 수 없다”라며 “공화당과 민주당이 아직 시도도 하지 못했던 협력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그는 이어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거나 피해를 볼지 모른 채 이 법안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의 이번 반대 표명이 오바마케어를 사장하려는 공화당의 시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공화당의 오바마 폐지 노력에 결정적인 반대표를 던졌던 그는 또 한 번, 자신이 속한 공화당이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오바마케어 폐기 공약의 파기 자로 떠올랐다.

 공화당 지도부는 매케인의 이날 반대 표명으로 다음 주까지 통과시키길 원했던 이 법안에 대해 최소 1표를 잃게 됐다.

 60표가 아닌 단순과반 수 51표만으로 가결할 수 있는 상원 규정이 오는 30일 만료되기 때문에 지도부는 다음 주 중에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표결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반대하고 있고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 수잔 콜린 의원도 이미 이 법안에 반대를 표명했다. 이날 매케인 의원마저 반대하면서 찬성표를 던질 공화당 상원의원은 49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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