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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정정 불안에 TV 중계권 협상 일시 중단

등록 2017.10.18 16: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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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스페인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외곽 산트 호안 데스피에 있는 FC 바르셀로나 전용 스포츠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7.10.18

【바르셀로나=AP/뉴시스】스페인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외곽 산트 호안 데스피에 있는  FC 바르셀로나 전용 스포츠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7.10.18

【마드리드=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연맹 라리가가 17일(현지시간) 카탈루냐주(州) 독립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 때문에  TV 중계권 갱신 협상을 미뤘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테바스 연맹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카탈루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외 TV 중계권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 일시 중단으로 연맹 전체 수익의 20~25%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리가는 영국 축구연맹 프리미어 리그 등 유럽 내 다른 리그들과 경쟁하고 있다. TV 중계권 협상 갱신은 라리가에 매우 중요하다.

 카탈루냐 주정부가 지난 1일 분리 독립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하면서 중앙정부와 주정부의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카탈루냐 주정부가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언하면 FC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주에 연고지를 둔 구단들은 라리가에서 경기를 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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