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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NC 김경문 감독 "장원준, 경기 초반 공략해야···"

등록 2017.10.18 1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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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0.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장원준은 경기 초반에 공략해야한다."

 NC다이노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 타선의 대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NC는 내심 2차전마저 이겨 안방(마산구장)으로 간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날 NC는 선발투수로 이재학을, 두산은 토종 에이스 장원준 카드다. 커리어만 보면 두산 쪽으로 기운다.

 양팀 입장에서는 흐름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NC 김경문 감독은 "장원준은 꾸준한 투수다. 항상 공이 낮게 오고 차분하게 던지는 투수다. 우리는 1회 공격을 잘해야한다. 장원준은 1회를 넘어가면 꾸준하게 잘 던지는 투수다. 잠실구장은 구장이 넓어 낮게 던지면 범타 확률이 높다"며 "오늘 우리 타자들은 코너워크가 되는 공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재학의 호투를 기대하면서도 구위가 좋지 않으면 빨리 불펜진을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재학이가 오늘 오래 던지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빨리 교체를 할 수도 있다"며 "어제 던지지 않은 선수가 이재학 뒤에 나가는 게 낫다. 타순 등을 고려해 후속 투수를 기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프 맨쉽과 구창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어제 맨쉽이 불펜투수로 나갔다. 우리 선수들 중에 맨쉽이 불펜으로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을 것이다. 맨쉽이 불펜으로 나가면서 야수들이 경기를 생각하는 게 달라졌을 수도 있다. 어제 정타를 맞기도 했지만, 시즌 내내 선발로 뛰다가 팀을 위해 불펜으로 나가줘서 고맙다. 어제 투구수가 많지 않아 2차전도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창모는 어제 불펜투수로 나와 정말 잘 던졌다. 던지는 것 보면서 저런 불펜투수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구창모와 장현식은 나이보다 빨리 자리를 잡았다. 경험에 비해 의젓하고 대담하게 던지고 있어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구창모는 상황이 되면 다시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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