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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 가을꽃게 풍어가···21~22일 꽃게 축제

등록 2017.10.19 0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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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가 연일 풍어를 이루면서 하루 최고 15t까지 잡히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 꽃게가 서망항 위판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7.10.19 (사진=진도군 제공)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가 연일 풍어를 이루면서 하루 최고 15t까지 잡히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 꽃게가 서망항 위판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7.10.19 (사진=진도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 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꽃게잡이는 이날 현재 위판양 658t, 위판고 14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가 연일 풍어로 하루 최고 15t까지 잡히고 있다.

 진도 꽃게 어획량은 2014년 823t(117억원), 2015년 733t(127억원), 지난해 585t(12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예년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진도수협은 전망하고 있다.
 
 진도는 전국 생산량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꽃게 주산지이다.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발달해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최적의 꽃게 서식지다.

 이 때문에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당 1만3000~1만5000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도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제8회 진도 꽃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는 꽃게 깜짝 경매와 꽃게죽 시식회, 가요제, 꽃게 장터 등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또 부대 행사로 마당극 품바, 라이브 뮤직 콘서트, 청소년 어울마당, 유명 가수 초청공연도 함께 열린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통발로 갓 잡아 올린 진도 꽃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꽃게찜, 탕, 무침, 간장 게장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꽃게 주산지인 진도 서망항을 방문해서 축제도 보고, 꽃게도 싸게 구입하면서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며 가을을 만끽하면 좋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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