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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처음 만난 좌진식-우세진, 승자는 선배 김세진 감독

등록 2017.10.20 2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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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좌진식-우세진이라는 환상의 콤비를 형성하며 삼성화재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김세진 감독과 신진식 감독이 처음으로 지략대결을 펼쳤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과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삼성화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결과는 김 감독의 승리.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19-25 26-24 25-20 25-1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전 악수로 선전을 다짐한 두 감독은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했다.

 첫 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1세트 16-16에서 박철우의 블로킹과 김규민의 속공 등을 묶어 21-16까지 달아났다. 주도권을 쥔 삼성화재는 별다른 위기없이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는 듀스 승부가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24-24에서 황동일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서울=뉴시스】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3,4세트에서 삼성화재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쳤다. 부상에서 벗어난 송명근(20점)은 후위공격 3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로 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다. 신 감독의 데뷔 첫 승 역시 다음으로 미뤄졌다. 타이스(17점)와 박철우(14점) 쌍포는 31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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