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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겁한 서청원, 朴 팔아 호가호위하다 탄핵 땐 숨어"

등록 2017.10.23 1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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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북핵 대응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미국 군사외교분야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23.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북핵 대응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미국 군사외교분야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23. [email protected]

【서울·인천공항=뉴시스】이근홍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고' 조치에 정면 반박한 서청원 의원을 향해 "6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서 호가호위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홍 대표는 이날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분들(서청원·최경환 의원)이 그렇게 말하려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았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탄핵 때는 숨어있다가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야 나와서 책임을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의 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인데 이런 상황 자체가 야당 대표로서 결격사유"라며 "당과 나라를 위해 홍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고(故) 성완종 의원 관련 사건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제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며 "만약 홍 대표가 진실을 얘기하면 그냥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가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홍 대표에게 칼을 겨누기도 했다.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북핵 대응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미국 군사외교분야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23.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북핵 대응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미국 군사외교분야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23. [email protected]

홍 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 내 서열 3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을 만난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미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서 사진이나 찍고 돌아와 국내용으로 활용하는 그런 방미가 아니다"라며 "절박한 한국 안보 상황을 미국 조야에 전달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요 언론들과도 인터뷰를 해서 (우리 측 뜻을) 전달할 길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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