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분권개헌 제주 결의대회…"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명시해야"

등록 2017.10.24 16:23: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제주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지방분권 개헌 실천 공감 Talk Concert'를 하고 있다. 2017.10.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제주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지방분권 개헌 실천 공감 Talk Concert'를 하고 있다. 2017.10.24. [email protected]

결의대회 열고 지방분권형 개헌 의지 다져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30년만에 개헌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전국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과 전국적인 연대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개헌 제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의문 발표와 개헌 실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지방분권 개헌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역사적 사명임을 분명히 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고충홍 도의원, 이재은, 최백영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의장 등이 참석해 제주도민과 함께 지방분권 개헌 실현에 뜻을 모았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제주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헌법적 지위 확보로'라고 적힌 카드를 들고 개헌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10.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제주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헌법적 지위 확보로'라고 적힌 카드를 들고 개헌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10.24. [email protected]

김진호 제주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제주결의대회가 대한민국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전국 각지의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모두 뜻과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11년의 역사는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는 과정에 소중한 지침이 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선도적인 자치분권 모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방분권 개헌 촉구 제주도민 결의문 낭독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제주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개헌 실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7.10.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 4층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제주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개헌 실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7.10.24. [email protected]

이들은 "주민으로서 갖는 자치기본권을 명시하고 지방정부와 특별지방정부의 법적 지위를 헌법에서 보장하며 중앙·지방정부 간 사무를 엄정히 배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법률제정권·자치재정권·자치조직권을 명시하며 국민발안·국민투표·국민소환 등 직접민주주의제도를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결의대회가 끝나고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위원들이 지방분권운동 촉진과 전국연대 활동을 위한 회의를 이어 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