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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제4회 해운대라꼬 빛축제' 다음달 1일 개최

등록 2017.11.17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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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제4회 해운대라꼬 빛축제' 다음달 1일 개최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빛으로 그린 겨울풍경, 그 겨울 해운대 빛이 내리다'라는 주제로  '제4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12월 1일 오후 6시 구남로 문화광장에서의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2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79일간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애향길 등 1.4㎞ 구간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해운대구와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이 공동주최, 주관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문화광장으로 거듭난 구남로 490m 구간에 11개의 대형 빛 조형물이 들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도시철도 해운대역 맞은편 구남로 입구에 서면 ‘구남로, 빛의 문’이 반긴다. 빛의 문을 지나면 30m ‘빛 터널’이 펼쳐지고, 구남로 문화광장 중간지점에는 6m 높이의 트리가 설치된다. 아래로 드리워진 LED 빛의 커튼이 형형색색 황홀한 자태를 뽐낸다.

 예부터 거북이 많이 서식해 거북 ‘구(龜)’자를 따서 ‘구남(龜南)’이라 불렸다는 구남로 지명에서 착안한 ‘거북이 빛 정원’도 이색적이다. 길이 6m, 폭 6m의 거북이 모양 빛 조형물 안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구남로 끝자락 ‘하트 포토존’을 지나 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는 해운대 밤바다를 배경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18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3개의 구남로 버스킹 존에서는 어쿠스틱․인디밴드․재즈․비보이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낭만을 더한다.

 12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버스킹 존에서 진행되는 ‘빛 스노우&버블타임’ 깜짝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5분 동안 인공눈과 비눗방울이 흩날린다.

 주민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하트터널, 거북이정원, 해운대야경 7선 조형물 등 주요 포토존 3군데에서 찍은 인증샷을 해운대시장 고객센터에 보여주면 텀블러를 증정한다. ‘소망 가득 빛 터널’에서는 소원종이에 2018년 새해 소망을 적어두면 내년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 때 달집에 태워 소원성취를 돕는다.

 또한 ‘로맨틱 프러포즈 존’에서는 두 사람만을 위한 버스커들의 감미로운 노래공연을 배경삼아 연인에게 프러포즈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프러포즈에 성공하면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12월 한 달동안만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aeundaemtown.wixsite.com/hrlf)와 페이스북 ‘해운대라꼬빛축제’에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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