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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장군이 효자…경량부터 롱패딩까지 인기 '쑥'

등록 2017.11.21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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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장군이 효자…경량부터 롱패딩까지 인기 '쑥'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올 겨울 지난해 보다 강한 추위가 예보되면서 패딩 제품이 인기다. 레이어드(여러 아이템을 겹쳐입는) 할 수 있는 경량패딩은 물론이고 긴 기장이 특징인 벤치다운의 판매 증가세도 심상치 않다.

 실제로 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올겨울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는 서둘러 월동분비에 나서고 있다.

 21일 세정의 라이프 스타일 전문점 웰메이드는 남녀 경량 패딩 수량을 전년 대비 80%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누적 판매수량(11월 2주차 기준)이 전년 대비 80% 이상 신장했다.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경량 패딩 '로그인 재킷'을 선보였다. 겨울철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도 핑크, 네이비, 블랙, 블루 등 다양한 컬러의 경량 패딩 베스트와 롱 다운을 출시했다. 나일론 100%의 다운 소재를 사용한 데일리스트의 패딩 베스트와 다운재킷은 표면의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긴 기장의 벤치다운도 올 겨울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10월 전년 동기 대비 다운 및 패딩의 매출이 41% 증가했다. 특히 롱패딩은 지난 해에는 11월부터 전월 대비 522%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한 반면 올해는 10월부터 급 증가해 597%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패딩 상품군 중 판매 비중도 올 10월에는 12%로 전년 동월 2%와 비교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크게 뛰었던 11월에도 롱패딩 판매 비중이 6%에 그친 것에 비하면 올해 눈에 띄게 성장했고, 판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패션업계는 롱패딩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네파 키즈는 롱 기장의 '사이폰 벤치다운'을 선보였다. 사이폰 벤치다운은 무릎을 덮는 긴 기장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한 겨울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에 두툼한 두께감의 덕다운을 사용해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다.

 이랜드월드의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도 다운 파카 상품을 내놨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롱기장 스타일로 무릎 아래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가 좋은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 라인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스파오 '롱다운 파카'는 지난해 출시했던 베스트 상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상품으로 남성용 블랙, 카키, 화이트, 네이비 총 4가지이며 여성용은 그레이 블랙 카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함께 선보인 '롱다운 벤치 파카'는 스포츠 매스 아이템인 벤치파카를 재해석한 롱파카 상품으로 기본형 보다 10cm 더 긴 기장이 특징이다. 날씬해 보이는 세로 절개와 8칸 블록킹 슬림핏으로 세련된 코디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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