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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5개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

등록 2017.11.20 2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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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화학, 애경PNT, AK레저
차세대 리더 CEO 발탁 통한 그룹 경영진 세대교체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조직 유연성 제고 차원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애경그룹이 20일 5개사의 대표이사 신규선임 및 사장단 승진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5명을 포함해서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사장단이 승진 및 신규 임용됐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은 ▲윤광호 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애경PNT(피앤티) 대표이사를 겸하고 ▲이석주 제주항공 및 애경산업(겸직) 부사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및 각자대표 발령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 ▲이창훈 AK플라자 전무가 AK레저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및 각자대표로 각각 발령됐다.

또한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CEO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대표이사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애경그룹은 지난 8월 기존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채동석 부회장이 이끄는 애경산업과 안용찬 부회장 체제의 제주항공과의 구분을 명확히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는 장영신 애경 회장의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맡고 있다. 채 총괄부회장의 동생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 등 애경家 삼형제와 사위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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