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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2550선 회복…코스닥 랠리 지속

등록 2017.11.22 0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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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2일 오전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와 미국 증시의 호조세에 힘입어 2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530.70)보다 20.88포인트(0.83%) 오른 2551.58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5.91포인트(0.63%) 뛴 2546.61에 장을 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관은 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 672억원 매수 우위를 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07억원, 개인은 46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50포인트(0.69%) 상승한 2만3590.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89포인트(0.65%) 높은 259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77포인트(1.06%) 오른 6862.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들이 주도적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은 1.9% 올랐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는 각각  1.8%와 1.2%, 1.1% 올랐다. 알파벳은 1.5% 올랐다.

이와 함께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달 0.36에서 0.65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또한 시장 전망치인 0.2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증권(3.20%), 전기전자(1.44%), 은행(1.00%) 제조업(0.87%), 기계(0.67%), 섬유의복(0.66%) 통신업(0.62%), 의료정밀(0.35%) 등의 순으로 상승세가 강하다.

반면 비금속광물(-0.63%), 의약품(-0.34%), 종이목재(-0.16%)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9000원(1.41%) 오른 28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00원(2.35%) 상승한 8만7000원에 매매되고 있다.

현대차(0.64%), 포스코(0.96%), 네이버(0.62%), 삼성물산(1.44%), 삼성생명(1.14%), 현대모비스(1.38%), 한국전력(0.67%) 등도 일제히 주가가 위로 향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LG화학(-0.85%),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89.38)보다 4.41포인트(0.56%) 오른 793.79로 출발했다. 사흘 연속 강세로 장중 794.20까지 뛰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 "미 증시는 실적 개선과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 상승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제지표특히 국가활동 지수 결과가 양호했다. 이는 미국의 경기 개선을 높인다는 점에서 이 또한 대미 수출증가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며 "애플 관련주이자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아나로그디바이스 실적도 양호해 한국 증시에서 관련된 종목들에게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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