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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펑 '고시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등록 2017.11.23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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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펑 '고시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교보문고는 '제5회 스토리공모전', '제2회 동화공모전' 대상에 김펑 작가의 '고시맨', 이재문 작가의 '돌프, 시장이 되다'를 각각 선정·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출판·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가 작품을 소개하는 스토리피칭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더스토리웍스, 월간 그래픽노블, 한국학중앙연구원, 홍당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900여 편이 응모했다.

응모작은 예심과 본심, 전문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스토리공모전 9편, 동화공모전 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토리공모전 대상은 김펑 작가의 '고시맨'이 차지했다. 고시생으로 위장한 변호사와 몽유병에 걸린 고시생의 진실 게임을 다룬 내용으로 이 시대 청춘들의 불안과 고민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이두온 작가의 '노인들'이 선정됐다. 우수상 중·장편 부문에서는 고은채 작가의 '아름다울, 낙', 최영희 작가의 '바람의 현아', 단편 부문에서는 이준영 작가의 '님아, 그 우주를 건너지 마오', 조연 작가의 '임수씨, 맛있습니까', 신두리 작가의 '팔랑귀의 시계', 김복숭 작가의 '브람스612', 이지현 작가의 '야광의 구두수선가게' 등이 뽑혔다.

동화공모전 대상은 이재문 작가의 '돌프, 시장이 되다'가 차지했다. 단군 이후 최초로 어린이 시장이 된 돌프의 시정 활동기를 다룬다. 어른에게도 잃어버렸던 이상향에 향수를 불러일으켜 심사위원으로부터 '한국의 로알드 달'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최우수상에 김미경 작가의 '퇴마 도령과 12지신'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양자현 작가의 '초원의 명탐정 몽구리'에 돌아갔다.

스토리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중·장편, 2명) 각 500만원, 우수상(단편, 5명) 각 200만원씩이 주어진다.

동화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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