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安 민주당 겨냥 "탄핵, 어느 한 쪽의 독점적 소유물 아냐"

등록 2017.12.08 09:23: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을 앞두고 "탄핵은 어느 한 쪽의 독점적 소유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탄핵과 촛불혁명으로 인한 지지가 더불어민주당에 집중되는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당은 가장 먼저 탄핵을 주장했고 반드시 탄핵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내일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박근혜, 최순실 세력에 의해 농단 당한 대한민국, 상처 입은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국민은 광회문에 모였고 국회는 탄핵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뭇거리던 민주당은 뒤늦게 탄핵열차에 탑승해 성급하게 탄핵안 발의를 주장했지만 국민의당은 탄핵열차를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케 하겠다는 각오로 임한다"며 "결국 비박계 의원들을 동참시켜 탄핵안 가결이란 역사의 한 페이지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탄핵안 가결에는 나라를 바꾸라 그리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두 가지 시대정신이 담겼다"며 "나라를 바꾸라는 것은 사람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고 제도를 바꿔서 같은 잘못이 다시 반복되지 말라는 거다. 국민을 통합하란 것은 광화문에 모인 국민도 탄핵안 가결시킨 국회도 진보와 보수가 힘 합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그 명령을 가슴에 새기며 국가 개혁과 국민 통합의 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