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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본격 추진…10년간 6911억 투입

등록 2017.12.11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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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남 나주시 복암리 고분에서 출토된 마한시대 금동신발이 3차원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나 국립나주박물관에 상설 전시된다고 26일 밝혔다. 2017.02.26 (사진=GIST 제공)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남 나주시 복암리 고분에서 출토된 마한시대 금동신발이 3차원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나 국립나주박물관에 상설 전시된다고 26일 밝혔다. 2017.02.26 (사진=GIST 제공) [email protected]

연구, 유적지 발굴, 테마파크, 연구총서 발간
세계유산 등재, 중·고교 역사교과서 ‘마한사’ 반영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6911억원(국비 1635억원· 도비 634억원·시군 612억원· 민자 4033억원)을 투입해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도 국비 예산에 영산강 유적 마한문화권 유적 조사비 2억원이 반영됐고 전남도도 올해 추경과 내년 본예산에 유적 발굴작업 등을 위해 3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내년 대표적 마한 유적 중 하나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 발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28일 마한문화권 개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의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내년도 추진 사업을 점검, 준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의원발의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전남 나주 다시면 복암리 정촌 고분(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3호)에서 발굴 현장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정촌고분에서는 완벽한 형태의 백제계 금동 신발을 비롯한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다.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고분 중 최대 규모의 방대형 고분으로 확인된 정촌고분은 마한시대 수장층의 돌방무덤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6.09.07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전남 나주 다시면 복암리 정촌 고분(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3호)에서 발굴 현장조사 설명회를 열었다.  정촌고분에서는 완벽한 형태의 백제계 금동 신발을 비롯한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다.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고분 중 최대 규모의 방대형 고분으로 확인된 정촌고분은 마한시대 수장층의 돌방무덤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6.09.07 [email protected]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함평, 해남, 무안, 장성 등 8개 시·군이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10년간 3단계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기반조성기에는 마한 학술연구와  마한문화 특별전 개최 등 10개 과제를 수행하고 마한 역사테마파크와 역사테마길 조성, 연구총서 발간 등도 이뤄진다.

 세계유산 등재와 중·고교 역사교과서에 ‘마한사’ 반영 등도 목표로 잡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과제에 ‘가야문화권’ 포함으로 국민적 관심은 고조됐지만 정작 우리지역 뿌리의 근간인 ‘마한’은 상대적 소외돼 우려가 컸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국비 확보 등을 통해 향후 10년간 마한역사를 조명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 등은 지난 8월 마한문화권 개발 관련 전문가 자문 및 다른 고대문화권 추진 시도를 벤치마킹하고 10월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 및 연구 지원을 국회와 청와대 등에 건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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