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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환각상태로 경찰 지구대 찾아간 40대

등록 2017.12.14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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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로 경찰 지구대를 찾아가 횡설수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4일 A(48)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께 부산 동구 자택에서 1회 투약분의 2배인 필로폰 0.06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필로폰 투약 다음날인 11일 오후 환각상태로 자택 인근 초량지구대를 찾아가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압수하고, 간이시약검사를 통해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필로폰 공급책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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