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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방중에 "홀대 당하고 무시당할 것 왜 가냐"

등록 2017.12.16 1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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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일본 방문을 마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7.12.1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일본 방문을 마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7.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그렇게 홀대 당하고 무시 당할 것 왜 가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같은 당 기초 광역의원 세미나에서 "국격을 그렇게 떨어뜨린 사람들이 나라를 맡고 있다. 국민이 선택했으니 불가피하지만 과연 이사람들에게 나라를 계속 맡기는게 옳은지 국민들이 느낄 거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 대표는 "한 나라를 끌고 가려면 국가의 품격에 맞도록 처신을 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만일 우리가 일본에 들어가면서 지문을 찍어야 한다면 절대 그건 못한다. 이는 특권의식의 발로가 아니고 적어도 나라의 격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이) 중국 서민식당에서 혼자 밥 먹은 것이 서민과 어울리기 위해서 갔다고 주장하던데, (문 대통령이) 중국 대통령에 출마하려느냐. 그런 우스꽝스러운짓을 하면 나라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거듭 문 대통령의 방중을 평가 절하했다.

  앞서 홍 대표는14일 일본을 방문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날”이라고 말해 정치권에 논란이 인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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