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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한글·민속·어린이박물관 문화행사 풍성

등록 2017.12.17 13: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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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한글·민속·어린이박물관 문화행사 풍성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이번 주에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본격적인 방학에 들어간다.

춥다고 집 안에만 있지 말고 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서비스와 이벤트가 많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내년 1월 3~19일 유아·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동반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한글아, 안녕?'은 '즐거운 한글' , '한글 숲에 놀러 와'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즐거운 한글'에서는 다양한 신체활동·놀이학습을 통해 한글의 제자원리와 조형원리를 재미있게 알아본다. '한글 숲에 놀러 와'는 국립한글박물관 어린이 체험관인 한글놀이터와 연계한 교육으로, 다양한 소리와 모양을 한글로 표현하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한글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즐거운 한글'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4시, '한글 숲에 놀러 와'는 화·목·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 국립한글박물관 강의실과 한글놀이터에서 진행된다.
겨울방학, 한글·민속·어린이박물관 문화행사 풍성

'도란도란 고전 즐기기'는 한글 고전을 재해석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 1~2학년생을 동반한 가족은 기획특별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한글 전래 동화 100년'과 연계한 '흥부전' 교육에, 초등 3~4학년생을 동반한 가족은 '춘향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수업에서는 고전 문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국립한글박물관의 전시실 학습과 연계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흥부전'·'춘향전' 교육은 월~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국립한글박물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우리 한글 멋지음'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우리 가족만의 독특한 한글 글씨체를 만들어 보는 교육이다. 컴퓨터에 익숙한 현대 사회에 손으로 쓴 글씨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아가 자신의 손으로 쓴 글씨체가 한글 글꼴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 소속 글꼴 디자이너가 강사로 나서 우리 가족만의 멋진 글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화~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한글 나눔마당 '라'에서 진행된다.
겨울방학, 한글·민속·어린이박물관 문화행사 풍성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맛있는 아시아, 밥·빵·국수'전을 선보인다. 음식을 주제로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쌀이와 밀이의 맛있는 아시아 여행' 영상은 전시 내용을 함축한다. 쌀과 밀이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만나 음식으로 변해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4일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모두가 즐거운 어린이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특별 무료 입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 전시물도 새롭게 선보인다.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해 보는 '꽃향기마을-꽃향기 정원'과 다양한 공구를 활용해 시계, 액자, 거울을 만들어보는 '건축 놀이터-인테리어 공구 체험', 직접 애니메이터가 되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애니팩토리-스톱모션 스튜디오'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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