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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금융주 주도 상승 개장...3만2000대 돌파

등록 2018.01.18 1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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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금융주 주도 상승 개장...3만2000대 돌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뉴욕 증시 강세와 기업 실적개선 기대로 주력 금융주 등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5.04 포인트, 0.51% 오른 3만2148.4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2000대를 돌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5.54 포인트, 0.98% 오른 1만2994.32로 거래를 시작했다. 14거래일 만에 반락한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중국핑안보험이 2% 이상 뛰면서 작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계열사 여러 곳을 분리 상장한다는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시 호황으로 거래액이 증가한 홍콩교역소도 오르고 있으며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은행주에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과기,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AIA 보험은 내리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중국해양석유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2017년 10~12월 분기 매출액을 발표한 귀금속 체인주 류푸집단은 9%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2분(11시32분) 시점에는 153.89 포인트, 0.48% 올라간 3만2137.3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3분 시점에 151.56 포인트, 1.18% 오른 1만3020.3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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