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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죽공장서 대형 화재…최소 17명 사망··1명 부상

등록 2018.01.21 16: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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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AP/뉴시스】인도 경찰이 2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뉴델리 북부 외곽 바와나에 있는 폭죽공장 밖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2018.01.21

【뉴델리=AP/뉴시스】인도 경찰이 20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뉴델리 북부 외곽 바와나에 있는 폭죽공장 밖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2018.01.21

【뉴델리=AP·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인도 수도 뉴델리 북부 외곽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20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AP통신에 지난 20일 저녁에 화재가 발생한 뉴델리 북부 산업지역 바와나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근로자 17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명을 병원에 이송했다고 전했다. 

 소방차 10대가 이날 3시간 동안 2층짜리 폭죽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으며 소방관들은 공장에 추가로 갇혀있는 근로자들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비와나 폭죽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에 매우 분노한다고 밝히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현지 당국에 그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지시했다.

 인도에서는 적절한 안전기준이 없는 임시 공장에서 사람들이 일해 거의 매년 치명적인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케리에 있는 폭죽공장에서도 지난해 6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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