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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커리어빌더 챌린지 연장 우승···존 허 공동 3위

등록 2018.01.22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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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퀸타=AP/뉴시스】 존 람

【라퀸타=AP/뉴시스】 존 람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신성' 존 람(24·스페인)이 연장 끝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 최종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앤드루 랜드리(미국)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람은 초반 선두를 탈환한 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쳤지만 랜드리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에 성공, 둘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선두가 됐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3번의 승부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4번째 연장에서 람이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랜드리를 제치소 우승을 거뒀다.

람은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우승 이후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재미동포 존 허(28·허찬수)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 허는 애덤 해드윈(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존 허는 지난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9위 이후 10개월에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하며 레이스를 완주한 강성훈(31)은 최종일 두 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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