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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자전 장비 갖춘 H-6G 폭격기 남중국해에 배치

등록 2018.01.22 14: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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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전자전 장비를 갖춘 H-6G 폭격기가 남중국해 함대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H-6G 자료 사진.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8.01.22

【서울=뉴시스】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전자전 장비를 갖춘 H-6G 폭격기가 남중국해 함대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H-6G 자료 사진.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8.01.2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전자전 장비를 갖춘 H-6G 폭격기를 남중국해 함대에 배치했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0년에 걸쳐 개발된 전자방해기술(ECM) 장치가 장착된  H-6G 폭격기가 최근 배치됐고, 이 기종의 폭격기가 전자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ECM 장치가 탑재된 H-6G 폭격기들은 향후 전자파 교란, 차단 등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EMC 탑재 전투기 배치로 해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로켓군 출신의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전자전 전투기의 주요 임무는 적군의 방공체계를 무력화해 아군 비행기의 작전수행을 엄호하는 것”이라면서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이 전투기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같은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작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쑹 전문가는 또 “중국이 다양한 전투기종에 적합한 형태의 ECM 장비를 개발했다”면서 “이런 기술을 적용한 전투기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방부는 20일 “지난 17일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인 ‘호퍼함’이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12해리(약 22.2㎞) 안쪽까지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중국 군함이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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