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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베트남과 무기 시험 경험 공유 준비"

등록 2018.01.23 1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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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왼쪽)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오 쑤언 릭 베트남국방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01.23

【하노이=AP/뉴시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왼쪽)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오 쑤언 릭 베트남국방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01.23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베트남과 무기 시험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쇼이구 장관은 이날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을 만나 “베트남은 우리가 오래 전부터 호혜와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은 협력국가”라며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이 베트남 군사 전문가들과 군사 장비 실험 및 실전배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베트남 군사 전문가들과 상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과 긴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유지가 러시아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라며 “러시아는 베트남을 전략적 파트너이자, 오랫 동안 믿을 수 있는 친구 국가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를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고위급 정치대화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러시아를 방문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났고 지난 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쇼이구 장관은 “군사 협력 확대를 위한 군사 고위급 대화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러시아는 해군 및 군사훈련 분야에서 베트남의 관계 강화에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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