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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교통사고 산청중·고 자매 여전히 위중

등록 2018.01.24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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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혼수상태…. 동생은 수술 후 수면 상태 유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4일 오후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남 산청중·고등학교 여학생 8명 중 자매 2명은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현지에서 알려왔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긴급 파견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24일 오전 0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학생들을 진료한 결과, 자매 중 동생은 수술 후 안정을 위해 수면 상태 유지 조치를 하고 있고, 머리와 가슴, 대퇴부 등 부상이 심각해 수술을 못 하고 있는 언니는 여전히 혼수상태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어 "자매 이외 나머지 중경상 학생 6명은 치료가 잘 되어 호전되고 있다"면서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24일 오후 깔멧국립병원 의료진과 진료 의견을 교환한 후 귀국 또는 체류 등 결정을 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 산청중학교 2학년 5명, 산청고등학교 1학년 2명, 창원 태봉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1명 등 여학생 8명은 지난 22일 현지 마을체험, 여행 등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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