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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 첫 주말 23만명 찾아 '대박예고'

등록 2018.01.28 1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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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겨울축제의 원조 '제18회 인제빙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28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 빙어낚시터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다.2018.01.28.(사진=인제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인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겨울축제의 원조 '제18회 인제빙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28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 빙어낚시터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다.2018.01.28.(사진=인제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인제=뉴시스】조명규 기자 = '대자연과 함께하는 놀이 천국' 제18회 인제빙어축제가 개막 이틀째인 28일 23만여명의 인파들이 몰리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개막일인 27일과 28일 현재 축제장에는 총 23만200여명의 인파가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아침부터 축제장 한켠에 넓게 마련된 주차장에는 순식간에 차량들이 빽빽히 들어차면서 주차 봉사자들의 일손이 모자라기도 했다. 

 300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5만2500㎡ 크기의 얼음 낚시터에는 아침 일찍부터 빙어낚시 강태공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 인제 빙어축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얼음낚시터 곳곳에서는 낚싯대마다 1~3마리씩 걸려있는 빙어를 낚으며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직접 잡은 빙어를 회로 먹거나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빙어요리 마차에서 즉석 튀김으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

 서울에서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정지윤(29)씨는 "빙어축제 개막을 보고 드라이브도 할겸 남자친구와 행사장을 찾았다"며 "생각보다 많이 잡지 못해 속상하지만 여러 즐길거리도 즐기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승환(42·춘천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춘천과 가까워 들려봤다"며 "낚시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좋았고 잡은 빙어로 튀김을 해서 먹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행사, 빙어마당, 겨울마당, 문화·이벤트 행사 등 4개 분야 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관광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했다.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들도 사전 시식회를 가지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한파에 허기진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이밖에도 하얀 설원위에 펼쳐진 얼음성곽, 대형 눈 조각 작품, 얼음 미로, 은빛나라 등은 낮과 밤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눈썰매장, 얼음 썰매, 스케이트, 얼음 봅슬레이, 아이스 범퍼카, 아르고, ATV, 어린이 직업체험관, 산촌마켓, 자작나무 족욕체험, 버스킹 공연, 사랑고백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인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겨울축제의 원조 '제18회 인제빙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28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 빙어낚시터에서 일본에서 온 어린이 강태공이 잡은 빙어를 자랑하고 있다.2018.01.28. mkcho@newsis.com

【인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겨울축제의 원조 '제18회 인제빙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28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 빙어낚시터에서 일본에서 온 어린이 강태공이 잡은 빙어를 자랑하고 있다.2018.01.28.  [email protected]


 한편 인제빙어축제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강댐 상류 내 빙어호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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