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경필, 일본 방문 '광역서울도' 벤치마킹

등록 2018.01.31 16:13: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광역서울도' 벤치마킹을 위해 다음 달 5~6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해 12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혁신 토론회' 이후 전국을 5대 초광역권으로 재편하면서 서울과 경기도, 인천을 합친 '광역서울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본의 도쿄도를 사례로 들고 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역서울道 형성과 수도권 규제혁신 토론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17.12.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역서울道 형성과 수도권 규제혁신 토론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17.12.13. [email protected]

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943년 기존 도쿄시와 도쿄부를 통합, '도쿄도'를 만들면서 도시 광역화를 시작했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저성장, 인구감소, 경쟁력 약화 등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2002년 '구조개혁특구'를 지정,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했다. 이 결과, IMD(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국가경쟁력 지수가 2002년 30위에서 2007년 22위로 올라갔다.

 이후 2011년 '국제전략종합특구(아시아헤드쿼터특구)', 2013년 '국가전략특구'를 지정하면서 '중앙집중 억제체제'를 '지역 자율 계획관리체제'로 전환 중이다.

 남 지사는 방문 첫날 하네다 공항 유휴지와 도쿄 다이마루유 지구를 찾는다.

 도쿄 인근 지바현의 나리타 공항 건설 후 소외되기 시작한 하네다 공항의 폐활주로 부지는 도쿄 아시아헤드쿼터특구 지정 이후 항공·로봇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도쿄 치요다구 다이마루유 지구는 일본의 대표적인 업무중심지역으로서 아시아헤드쿼터특구 지역으로 지정된 도시재생지역이다.

 남 지사는 방문 이틀째인 6일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도쿄도청 광역대도시협의체 담당 부서 등을 방문, 광역행정 노하우를 배운다.

 이어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라이프이노베이션특구를 방문한다. 이곳은 국가전략특구로서 건강·의료 관련 기업들이 집적한 곳이다.

 남 지사는 "일본 사례를 배워 '광역서울도' 구상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