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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림픽 이후 한미연합훈련 재개에 강력 경고

등록 2018.02.0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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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2일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 마스트 너머로 미 해군의 로널드레이건(CVN-76) 항공모함이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2017.11.12. (사진=해군본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2일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991) 마스트 너머로 미 해군의 로널드레이건(CVN-76) 항공모함이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2017.11.12. (사진=해군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행정팀 = 북한이 7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되는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화해와 정세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도발 소동'이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벌써부터 올림픽 이후의 합동군사연습 재개에 대해 공언하는 것은 그저 스쳐 보낼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미국 트럼프 패당이 전쟁 미치광이로서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한미연합훈련 연기는 누구에게 선심을 베푼 것이나 평화보장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북남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남조선 각계층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못이게 하는 수 없이 취한 것"이라고 적었다.

 신문은 또 "미국이 남조선에서 감행하는 군사연습은 평화에 대한 난폭한 유린행위"라면서 "미국이 군사연습을 연기한 것 자체가 저들의 훈련이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긴장 격화로 몰아가는 엄중한 범죄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군부 호전광들이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군사연습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엄중한 파국 상태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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