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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오픈 배상문 "좋아하는 코스인데다 성적도 좋았다"

등록 2018.02.14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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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오픈 배상문 "좋아하는 코스인데다 성적도 좋았다"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20대 초반도 아니고 이처럼 강행군을 한 적은 없었지만 지금 한 주라도 쉴 수가 없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군 전역 후 정규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을 통과해 상금을 받은 배상문(32)이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츠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 출전을 앞두고 "솔직하게 말해 힘이 들지만 일단 다음주까지는 계속 달린다"고 말했다. 

이날 최경주, 김민휘, 존 허 등과 함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한 배상문은 다소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지난주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데 이어 익숙한 코스를 만나서인지 여유가 있어 보였다. 

배상문은 "일단은 한 고비, 아니 큰 산을 넘었다. 이제부터는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에게 의심도 하고 못 믿을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그게 해결돼 훨씬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오픈 배상문 "좋아하는 코스인데다 성적도 좋았다"

"컷 통과했다고 우승한 것도 아니고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일단 경기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오픈이 치러지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 대해서는 "시야가 조금 넓어지는 기분을 받는다. 어디로 쳐야 하는지, 어디로 쳐서는 안 되는지, 그런 파악이 빠르기 때문에 몇 년 만에 와도 자신감이 있다. 그 자신감이 자만이 안 되게 조심조심해서 플레이해야 하는 코스이기에 오늘 아주 신중하게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오픈 배상문 "좋아하는 코스인데다 성적도 좋았다"

제네시스 오픈 목표에 관한 질문에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다"면서 "목표는 항상 크게 잡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배상문은 다음 주 플로리다에서 펼쳐지는 혼다 클래식까지 강행군을 계속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오픈 배상문 "좋아하는 코스인데다 성적도 좋았다"

"지금까지 투어를 돌면서 6주나 7주 연속으로 대회에 나선 적은 없었다. 그러나 실전 감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아야 하는만큼 피곤하더라도 일단 다음 주까지는 계속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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