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오픈 배상문 "좋아하는 코스인데다 성적도 좋았다"
이날 최경주, 김민휘, 존 허 등과 함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한 배상문은 다소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지난주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데 이어 익숙한 코스를 만나서인지 여유가 있어 보였다.
배상문은 "일단은 한 고비, 아니 큰 산을 넘었다. 이제부터는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에게 의심도 하고 못 믿을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그게 해결돼 훨씬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오픈이 치러지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 대해서는 "시야가 조금 넓어지는 기분을 받는다. 어디로 쳐야 하는지, 어디로 쳐서는 안 되는지, 그런 파악이 빠르기 때문에 몇 년 만에 와도 자신감이 있다. 그 자신감이 자만이 안 되게 조심조심해서 플레이해야 하는 코스이기에 오늘 아주 신중하게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전했다.
배상문은 다음 주 플로리다에서 펼쳐지는 혼다 클래식까지 강행군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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