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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망간 주지사, 중앙정부 해임 인사에 강력 반발

등록 2018.02.19 0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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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성탄절인 25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사고 현장 주위를 아프간 보안군들이 지키고 있다. 이날 자폭테러로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2017.12.25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성탄절인 25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사고 현장 주위를 아프간 보안군들이 지키고 있다. 이날 자폭테러로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2017.12.25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통령의 해임 명령에 반발하는 주지사가 또 다시 나왔다.

 중앙정부 인사에 주지사들이 잇따라 반발하면서 아프간의 정치적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아프간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지방 통치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북부 사망간주 등 6개 주지사 임명을 승인, 발표했다.

 그러나 약 1년 동안 사망간주를 통치해온 압둘 카림 쿠담 주지사는 이를 비난하면서,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케담 주지사는 18일 주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망간 주지사로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발흐주를 13년 이상 통치했던 아타 무함마드 누르 주지사가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에 의해 해임됐다.

 그러나 누르 주지사는 중앙정부가 특정 요구들을 받아들일 때까지 해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주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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