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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장' 베로나, 라치오에 0-2 패배

등록 2018.02.20 0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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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이탈리아 세리아A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 (사진=베로나 공식페이스북)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이탈리아 세리아A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 (사진=베로나 공식페이스북)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이승우(베로나)가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팀 내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베로나는 20일(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라치오 원정경기에서 임모빌레의 멀티골로 0-2로 패배했다.

이날 이승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4일 23라운드 AS로마와의 홈경기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 된 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올 시즌 이승우는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더 많이 올렸다. 경기에 나선 8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다. 베로나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트코비치, 에런스, 마투스 등 3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교체로 투입된 경기에서도 파비오 페치아 감독에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쟁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후베닐 A와 B팀에서 밀려 지난 여름 베로나로 이적했다. 기대를 모은 이적이었지만 이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특히 빠르고 터프한 세리에A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앞날마저 불투명하다.

팀 성적도 이승우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베로나는 현재 4승4무17패(승점 16)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망주인 이승우가 기회를 잡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날 베로나는 후반 11분과 후반 15분 임모빌레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고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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