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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구타 공격 닷새째…희생자 382명으로 증가

등록 2018.02.23 0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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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구타 공격 닷새째…희생자 382명으로 증가


시리아 동구타 공격 닷새째…희생자 382명으로 증가

【베이루트=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동(東)구타 반군 장악 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포격과 공습이 22일에도 계속되면서 희생자 수가 382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1800명을 넘어섰다고 반정부 단체 및 의료진들이 밝혔다.

영국 소재의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과 구타 미디어 센터는 아르벤, 두마, 크파르 바트나 등 구역에 대해 이날도 정부군이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해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동구타 지역의 민간인 사망자 중에는 최소한 어린이 90명과 여성 56명이 포함됐다고 SOHR은 주장했다.

건물과 가옥 잔해에 깔려 생사불명인 주민도 속출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시리아 정부군은 원통형 용기에 폭약과 금속조각 등을 담은 통폭탄까지 사용해 민간인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격자들은 아르벤에서만 13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중에는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이 끼여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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