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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 작은결혼식으로 167쌍 탄생

등록 2018.02.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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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 작은결혼식으로 167쌍 탄생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을 통해 탄생한 부부가 167쌍에 이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처음 시작한 '시민청 결혼식'을 통해 부부 167쌍이 탄생했다.

 시민청 결혼식의 원칙은 '시민 스스로가 만드는 작고 뜻 깊은 결혼식'이다.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결혼식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과 기부가 있는 착한 결혼식 ▲특별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이뤄지는 가족 이벤트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추구한다.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예비부부가 전 과정을 직접 연출할 수 있고 시민청결혼식 협력업체와 함께 연출할 수도 있다.

 결혼식 대상자 선정 이후 간담회를 통해 결혼식 절차와 협력업체에 관한 안내를 받으면 된다.

 시민청 결혼식은 올해 6~12월 매주 일요일(1회)과 매월 2째주 토요일(1회)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장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장소 이용료는 6만6000원(부대이용료 별도)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기획서의 시민청 결혼식 콘셉트 부합 정도 ▲예비부부 · 양가 부모의 서울 거주 여부 ▲예비부부교육 수강 여부 ▲신청순서 등을 고려해 심사 후 최종 선정한다.

 시민청은 2016년 11월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작은 결혼식 으뜸 명소'로 뽑혔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도 인기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9월 1째주부터 10월 3째주까지 매주 토요일(1회) 최장 4시간 동안 열린다. 무료로 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우천 시 1층 로비를 활용하면 된다.

 서울연구원 뒤뜰은 전문웨딩홀이 아니라 조명, 음향, 피로연장 등이 없다. 따라서 예식집기나 음식은 협력업체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을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서 받는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적은 비용으로도 개성 있고 뜻 깊은 예식문화를 만드는 시민청 결혼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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