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원펌프장 사고대책본부 구성…" 적극 행정·재정적 지원"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2일 오후 3시29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태흥포구 인근 하수중계펌프장 맨홀 배관 교체 작업에 나섰던 노동자 5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치료를 하고 있다. 2018.02.22.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도는 이날 도지사 주재로 소방본부장 등 관계 공무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피해자 가족 위로와 행정지원 등 사고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설계도서에 따른 공사 및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사고원인을 규명 한 후 행·재정적으로 강력한 조치와 함께 밀폐 공간(맨홀 등)에서 공사 시공 등의 제도적 개선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사고자 친인척등과 함께 사고 수습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22일 서귀포시 남원펌프장에서 수중펌프 및 내부배관 확장공사를 위해 압송관 해체 공사 중 압송관 내에 있던 유해가스 유출로 공사관계자가 질식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무원 2명과 업체직원 3 등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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