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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유니세프, 덕진공원에 '맘껏 놀이터' 조성

등록 2018.02.23 17: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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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덕진공원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인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전주시청 전경 모습. 2018.02.23.(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덕진공원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인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전주시청 전경 모습. 2018.02.23.(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인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아동권리 보호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아동친화공간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아동·청소년들이 놀면서 배우고, 개성을 키우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덕진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에는 오는 2019년 9월까지 총 5억7000만원이 투입, 아동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약 4000㎡ 규모의 놀이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유니세프에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3억7000만원의 사업 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 또 사업의 기획·설계·시공·홍보 등에 참여하고, 시공 업체 선정과 각종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니세프도 2억원의 사업 예산을 분담하고, 사업의 기획·설계·시공·홍보 등 사업 실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유니세프는 준공 후 시설을 전주시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시설공단은 사업 부지의 유지관리와 사업 추진 협조, 준공 후 현장관리 인력 배치 등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사업 대상지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놀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의견을 들어보는 워크숍을 진행, 이를 토대로 설계와 시공 등 전 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준공 후에도 현장에 놀이 활동가 등 관리 인력을 배치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기주도적인 놀이문화 형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다. 도심 곳곳에서 '야호'를 외치며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맘껏 놀이터가 아동의 놀 권리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보다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놀이터와 도서관, 학교 등의 관련 사업을 '야호'로 통일해 추진하는 '야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오는 4월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 개장시 '야호'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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