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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남본부 "작년 12월 경남 실물경제 제조업 생산 큰 폭 감소"

등록 2018.02.24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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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지난해 12월 중 경남지역의 실물경제는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조선업과 금속가공의 부진으로 15.1% 감소하였고 제조업 출하도 16.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운송장비(-29.1%)는 조선업의 수주 잔량 감소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고 금속가공제품(-34.8%)도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중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70.5%로 전국 평균 73.4%에 비해 크게 낮았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0.8%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3% 감소했다.

 수출은 선박 및 기계류·정밀기기를 중심으로 12.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15.0%,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12.9% 증가하였으나 착공면적은 26.3% 감소했다.

 올해 1월중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0.7% 상승했다.

 1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명 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2.7%를 기록해 1년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만2000명), 농림어업(1만7000명) 및 건설업(3000명)에서 증가하였으나 서비스업(2만3000명)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00명, 비임금근로자는 7000명 증가했다.

 1월중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거제 및 창원을 중심으로 각각 0.5% 및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중 토지가격은 양산(0.3%), 김해(0.3%) 등을 중심으로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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