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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 대구교육감 후보단일화 경선 돌입

등록 2018.02.26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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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김태일(사진 오른쪽) 영남대교수와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이 26일 오전 진보성향 시민시회단체와 개인이 연합해 구성한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가 대구 중구 노보텔 뒤편 슈만엔커피에서 개최한 대구교육감 후보단일화 경선 돌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웃고 있다. 2018.02.26.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김태일(사진 오른쪽) 영남대교수와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이 26일 오전 진보성향 시민시회단체와 개인이 연합해 구성한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가 대구 중구 노보텔 뒤편 슈만엔커피에서 개최한 대구교육감 후보단일화 경선 돌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웃고 있다. 2018.02.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이 연합해 구성된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26일 오전 10시30분 대구 중구 노보텔 뒤편 슈만엔커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13일에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구교육감 혁신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돌입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노진철 후보선출관리위원장은 김태일(62) 영남대교수와 정만진(62) 전 대구시 교육위원 등 경선후보 소개와 시민경선 방식, 일정 등 경선과정 등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노 위원장에 따르면 현행법상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경선인단 자격이 됨에 따라 이날부터 3월 19일까지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1만명 시민회원(경선인단)을 모집한다.

 시민경선 가입 대상은 만 16세이상 주민등록상 대구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후보선출 방법은 경선인단 60%(현장투표+ARS투표), 여론조사 30%, 참여단체 10%(1단체 1표 원칙)를 적용한다.

 경선 후보인 김태일 영남대교수는 현재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전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재선)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시민후보로 대구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며 대구외고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해직(약 5년)된바 있다.

 김 교수는 “대구 교육의 주체들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관료 등 어디에도 자긍심과 자부심이 보이질 않았다”며 “무엇보다 교육도시의 명성과 자부심을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도시의 자부심 되찾기 위해 교육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은 담대한 것이어야 한다”며 “위로와 소통, 공감이 교육혁신의 출발이며 각 교육주체들이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이 교육혁신의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구시 교육위원은 “교육감 직선제 이래로 다른 지역에선 새로운 교육문화기 이뤄지는 곳 많지만 대구는 아직 동토로 남아있다”며 “이번에는 모두 힘을 합쳐 대구 교육의 풍토를 바꿀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와 능력, 학력 등 김태일 교수가 적임자로 생각하지만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대구교육의 문화를 바꾸자는 취지”라며 “김 교수와 더불어 네트워크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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