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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백악관, 11월 11일 열병식 준비 지시 맞다"

등록 2018.03.01 1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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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3.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3.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부터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인 11월 11일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CBS뉴스는 국방부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11월 11일 열병식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메모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해 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재향군인의 날이나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항공기 여러 대를 동원한 열병식을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국방부 회의에서 올 하반기 워싱턴D.C.에서 열병식을 개최하자고 처음 지시했다. 백악관은 열병식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만 밝혔다.

 트럼프는 작년 중순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준비한 열병식에 깊은 인상을 받고 미군 열병식을 구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의 열병식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갑지 않다.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열병식은 자금 낭비에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사라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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