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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베트남 '축구 신드롬' 박항서 감독 격려 예정

등록 2018.03.14 1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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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다가오는 베트남 해외 순방에서 박항서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3.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다가오는 베트남 해외 순방에서 박항서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3.14. [email protected]

  베트남 축구 역사 새로 쓴 '박항서 매직' 응원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된 베트남 해외 순방에서 현지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국가대표 감독을 격려한다.

  14일 청와대와 축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달 하순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박항서 감독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박 감독과 스태프, 베트남 선수단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양국 우호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박 감독은 지난 1월27일 축구 변방인 베트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국가로 만들며 '박항서 매직' '박항서 신드롬'을 낳았다. 베트남 정부는 박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3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항서 감독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축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박 감독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베트남 국가 축구대표팀은 지난 1월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결승에서 연장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내줘 1대 2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가 AFC 주관 대륙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베트남이 처음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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