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드루킹, 김경수에 日 오사카 총영사 요구했다가 거절 당해"

등록 2018.04.15 18:13: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늘 (댓글 연루 관련)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TV조선은 경찰에 붙잡힌 댓글조작 더불어민주당 당원 중 한 명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8.04.14.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김 의원은 "오늘 (댓글 연루 관련)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TV조선은 경찰에 붙잡힌 댓글조작 더불어민주당 당원 중 한 명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8.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원 김모씨(필명 드루킹)가 김경수 의원에게 대선 이후 일본 오사카(大阪) 총영사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물을 임명해달라고 김 의원에게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이 공개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이 대선 이후에도 인사 부분에 대해서 직접 찾아와서 청탁을 했었다. 저희들이 그런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무리한 요구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인사 관련 무리한 요구였다. 우리가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

 김 의원은 6·13 경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당초 17일에서 19일 무렵으로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뉴시스에 "오는 17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현안 대응하느라 도민들 의견을 듣는 과정을 하지 못했다"며 "19일 정도로 연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