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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달만에 도움으로 공격포인트…시즌 최다 타이

등록 2018.04.18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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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달만에 도움으로 공격포인트…시즌 최다 타이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이 한 달 만에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를 기록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에이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도움을 올려 토트넘의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0-0으로 팽팽한 후반 3분 상대 수비수과 골키퍼까지 제친 손흥민은 해리 케인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도왔다.

리그 5호 도움이자 시즌 10번째 도움이다. 지난달 12일 본머스와의 30라운드에서 2골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28개로 늘렸다. 18골 10도움이다. 지난 시즌에 세운 최다 공격포인트와 같다. 지난 시즌에는 21골 7도움을 올렸다.

시즌 종료까지 약 1개월이 남아 기록을 갈아치울 게 유력해 보인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그러나 수비 라인을 꼼꼼하게 아래로 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수비가 탄탄했다.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기 쉽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이 나왔다. 손흥민의 도움이 시작이다. 상대 공격이 끊기며 역습 기회를 잡았고 손흥민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쳐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이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상대 엔드라인 부근에서 운이 따랐지만 넘어지면서도 동료를 살핀 손흥민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9를 줬다. 토트넘의 필드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골을 기록한 케인이 7.70점을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2분 만에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토트넘은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20승8무6패(승점 68)로 3위 리버풀(승점 70)과의 승점 차는 2로 좁혔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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