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월드컵 때 비디오판독 결과 전광판에 영상·문자로 공개

등록 2018.04.19 10:28: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VAR 결정 내려지면 TV 해설자에게 전하는 방식

FIFA 심판위원장 "오심 막기 위한 취지…남용하지 말아야"

【서울=뉴시스】VAR 판독을 알리는 전광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VAR 판독을 알리는 전광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피렌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비디오판독(VAR·Video Assistant Refree)이 진행되면 다시보기 영상과 문자가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에게 전달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부터 도입되는 VAR 관련 내용을 19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비디오판독 운영실(VOR)에 있는 사람이 VAR 결정이 내려지면 경기장 관리자와 TV 해설자에게 전하는 방식이다.  

 FIFA는 "관중들이 VAR 결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보기와 문자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 심판으로 배정된 36명을 대상으로 이달 열리는 캠프에서 마지막 연습을 진행한다.

 K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이미 VAR를 도입하고 있지만 일부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비디오 판독 중'이라는 문구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VAR는 골이나 페널티, 레드카드 등 논란이 될 부분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에르루즈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VAR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남용하는 것은 경기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리나 위원장은 "VAR의 목표는 오심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기술은 심판들의 판정이 엇갈릴 때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IFA는 또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릴 카메라를 경기장에 2대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2대의 추가 카메라는 방송용 카메라 33대와 별도의 장비로 경기장 지붕 밑에 설치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