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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4·19혁명, 아시아 최초의 성공한 시민혁명"

등록 2018.04.19 1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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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8.04.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8.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4·19혁명은 아시아 최초의 성공한 시민혁명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북구 4·19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이 땅에서 처음으로 민중에 의해 절대권력을 무너뜨리며 신생독립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싹틔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헌법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4·19 민주이념을 대한민국 정통성의 원칙으로 선언한 것은 국민적 합의에 바탕을 둔 정당한 평가"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한 "4·19는 국민의 민주역량을 국내외에 과시했고, 그 후 26년의 군부집권을 거친 뒤에 일어난 6월 미주항쟁은 대통령직선제 헌법개정을 이끌어내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구현했다"며 "다시 29년을 보낸 뒤의 촛불혁명은 실질적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킨 지금은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를 내실화하고 내면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광범하게 심화되는 격차를 완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 문재인 정부는 그 과업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최근 3·15의거 관련 문건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이제까지 포상받지 못한 4·19혁명 유공자 107분을 새로 찾게 됐다"며 올해는 포상 신청을 받아 4·19혁명 유공자로 추가 선정하고, 내년 기념식에서 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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