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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전세계에 타전할 취재진 MPC로 운집…'북적'

등록 2018.04.26 1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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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준비위원장 브리핑 '주목'…1000여개 좌석 기자들로 가득 차

MPC 지원단, 27일 저녁까지 도시락 수천개 공수 작전 벌이기로

【고양=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임종석 준비위원장의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다. 2018.04.26. photo1006@newsis.com

【고양=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임종석 준비위원장의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다. 2018.04.26.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메인프레스센터(MPC)가 마련된 경기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은 취재진들로 크게 북적였다.

 킨텍스 1전시장 외벽에는 '평화, 새로운 시작'의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제1전시장 MPC 전면에는 정상회담 슬로건을 띄운 대형 전광판이 자리를 잡았고, 사전 등록한 전세계 언론인들이 브리핑룸에 1000여석 규모로 마련된 좌석을 가득 메웠다.

 회담 당일인 27일에는 MPC에 내외신 기자와 운영요원, 방송기술 지원인력 등 30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프레스센터 지원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까지 MPC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오전 11시 회담 일정에 관해 브리핑을 해 전세계 언론들이 일제히 소식을 타전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모든 브리핑은 외신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9개 언어로 동시 통역되며, 영문 보도자료가 별도로 제공된다.

【고양=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이 취재 준비를 하고 있다. 2018.04.26. photo1006@newsis.com

【고양=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이 취재 준비를 하고 있다. 2018.04.26. [email protected]

통합 브리핑룸을 중심으로 방송 중계석과 방송사 전용 부스 등으로 구성된 국제방송센터(IBC), 사진·영상 편집실, 인터뷰룸 등 각종 취재지원 시설이 들어서 있다.

 프레스센터 지원단은 취재진들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점심식사부터 27일 저녁식사까지 수천 개에 달하는 '도시락 공수 작전'도 벌이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남북 정상회담 브리핑 내용을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360도 VR(가상현실) 영상으로 MPC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MPC 기자단은 판문점 현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의 브리핑 상황을 직접 보고 듣는 것처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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