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5·18 광주 집결…홍준표·유승민은 불참

【광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해 5월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7.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이근홍 정윤아 기자 = 여야 5당 주요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에 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17일 전야제 행사부터, 자유한국당은 18일 당일 행사에만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강병원·박경미 원내대변인, 권칠승·김병욱 원내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이날 오후 7시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한다.

  18일 본행사에는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호남을 텃밭으로 삼고있는 민주평화당의 경우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과 조배숙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광주 북구 유동사거리에서 진행되는 5·18 민주화운동 민주대행진 행사부터 전야제까지 함께한다.

  바른미래당은 박주선 공동대표가 전야제에 참여하고 김동철 원내대표는 민주대행진과 전야제에 참석한다. 유승민 공동대표의 경우 지방선거 출마자 선거 사무소 개소식 참여 등 출장으로 기념식에는 불참한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의당 호남선거대책 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 이어 망월동 민족민주여사 묘역을 참배했으며 5·18 자유공원, 전남도청 원형보전 농성장,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대표 역시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민주대행진과 전야제 행사에도 참석한다.

  노회찬·심상정·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의원들은 18일 당일 광주에 총출동할 계획이다.

  한국당의 경우 김성태 원내대표만 18일 당일 오전 기념식에 참석한다. 홍준표 대표는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북·전남지사 후보와 호남지역 기초의원들에게 공천장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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