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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 파업… 시내버스 비상체제 운행

등록 2018.05.23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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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23일 오전 세종시 대평동 차고지에 세워진 버스 앞에서 노조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18.05.2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23일 오전 세종시 대평동 차고지에 세워진 버스 앞에서 노조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23일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세종시 시내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세종교통공사 노조는 23일 오전 10시 버스 차고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세종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으로 신도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 노선과 광역버스 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거나 전세버스가 투입돼 운행되고 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인 900번 버스는 반곡동∼국책연구단지∼세종시청·교육청∼세종터미널∼정부세종청사∼한별리 구간을 양방향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민과 세종정부청사 공무원,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 신도시를 도는 코스로 지난 2월 운행 개시 후 적지 않은 주민과 공무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조가 버스정비를 이유로 진출입로를 막아 일부 버스 운행이 지연되었다"며 "시가 마련한 전세버스를 투입해 일단 정상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2월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급여 인상폭과 임금제도 개편안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조는 지난 21일 사후조정회의 마저 끝내 결렬되자 23일 파업에 돌입했다.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류순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노조 파업 상황에 대처하는 하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여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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