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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대구시장 후보 ‘反 한국당 연합’ 제안

등록 2018.05.24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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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대구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이 대구시 수성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주최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反한국당 연합’을 제안하고 있다. 2018.05.24.(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대구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이 대구시 수성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주최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反한국당 연합’을 제안하고 있다. 2018.05.24.(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형기 후보가 24일 오전 대구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이 대구시 수성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주최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반(反) 한국당 연합’을 제안해 주목된다.
 
 김 후보는 “대구시장 교체를 위해 반한국당 연합을 제안한다”며 “여기서 (권영진 대구시장을)스톱시켜야, 새로운 분위기 일으켜야, 대구가 명분도 얻고 실리도 얻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방향은 현재 민주당으로는 안 되고 개혁보수인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해야 대구가 개혁보수의 둥지가 되고, 허브가 된다”며 “그러면 진보도 바뀌고 대구 안에서도 합리적인 진보가 등장할 수 있다. 반한국당 연합을 통해서 대구를 바꾸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반한국당 연합을 위해 어떤 정치세력과도 연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반한국당 연합에는 민주당도 포함되고, 반한국당 연합을 위해 필요하다면 바른미래당과 상의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정치 독자성이 보장되는 것이 혁신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중앙당에 물어볼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반한국당 연합을 통해서 대구를 바꾸기 위해 선거연합이나 정책연합도 가능하지만 후보연합이나 단일화까지도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준비한 대구의 비전에 대해 “푸른 디지털 도시, 혁신적인 도시, 희망있는 도시, 푸른 도시, 환경적으로 맑은 도시, 숲의 도시, 물의 도시 등 살기 좋은 도시 프로젝트에 따라 대구를 전면 재설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진보 인사들 중에서 인정한 사람이다. 공7, 과3이라고 본다”며 “독재라는 것은 비판해야 하지만 개발에 성공한 것은 희귀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지고 전부 (국회의원)배지를 달고 있다”며 “일본의 사무라이는 주군이 죽으면 할복을 하는데 (한국당에는)책임지는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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