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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서한 큰소리로 읽어

등록 2018.05.24 23:34:54수정 2018.05.24 2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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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오늘 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 출석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 재단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2018.05.21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재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 재단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2018.05.21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큰소리로 읽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마음이 변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쓰라"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CNN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읽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제 (북미) 정상회담은 취소됐다. 세계가 지속적인 평화와 위대한 번영 및 부를 누릴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잃고 있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신에서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성명에서 드러난 "커다란 분노와 드러난 적개심"을 인용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오랜 동안 준비된 회동이 이 시점에서 열리는 것이 부절절하다"면서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능력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것은 거대하고 강력하다. 나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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