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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공백' YG, 블랙핑크·아이콘·위너 주력

등록 2018.05.27 09: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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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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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멤버들의 입대로 인한 대표 그룹 '빅뱅' 공백기를 보내는 YG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를 겨냥해 의욕을 다지고 있다. 다른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YG는 사내 유일한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6월15일 첫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현석(49) 대표 프로듀서는 "오래 준비한 만큼 만족할만한 결과물들을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블랙핑크의 미니 앨범이 발표되는 6월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신곡 발표와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SBS TV 'K팝 스타'(2015) 시즌 4 우승자로 YG에 둥지를 튼 케이티김(25)에 관해서는 수차례 미국을 오가며 외국 음악 프로듀서들과 송 캠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YG는 "이를 통해 많은 곡을 완성했다 데뷔를 위해 미국 촬영 포함 뮤직비디오 여러 편 제작까지 끝마친 상황이다"고 귀띔했다.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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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케이티김은 신생 소속사로 이적한다. 데뷔 앨범은 YG에서 준비했지만, 데뷔는 다른 소속사에서 한다.

케이티김의 모든 앨범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당한 임원이 올해 초 독립을 결정하면서 케이티김의 데뷔 일정에도 혼선이 생겼다. 해당 임원이 케이티김 추후 프로모션 계획까지 전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 프로듀서는  "케이티김은 해당 임원이 새로 설립하는 신생 회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고, YG는 케이티김의 음원 유통은 맡아 연결성을 유지하며 케이티김의 성공적인 데뷔를 응원하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빅뱅을 잇는 후속 그룹들로 올해 상반기 발매한 앨범을 각각 차트 1위에 올려놓은 '아이콘'과 '위너'에 관해 그는 "두 그룹 모두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아티스트형 그룹이다"며 "올해 발표한 정규 앨범의 완성도가 매우 좋았다. 이런 점에서 두 그룹은 성장판이 활짝 열려 있는 상태"라고 긍정했다. 특히 "두 그룹 모두 쉴 새 없이 신곡 작업물들을 쏟아내고 있어 올 하반기 이들의 좋은 소식들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빅뱅

빅뱅

양 프로듀서는 빅뱅 공백기가 길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아직 입대하지 않은 승리를 제외하고, 네 멤버가 내년 말이면 제대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빅뱅은 2006년 8월에 데뷔했다. 댄스 그룹으로 드물게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그는 "빅뱅처럼 매년 성장하며 큰 인기를 얻는 그룹은 세계를 찾아봐도 유례가 없다"면서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많은 후배 그룹에 팬과 더 오래 함께하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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