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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과천주공4단지 재개발 수주전 승리

등록 2018.05.27 1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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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공사비 3400억원 규모의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시공권은 GS건설에게로 돌아갔다.

 당초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GS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을 크게 누르며 시공권을 따냈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27일 열린 시공사 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GS건설은 이날 총 863표(부재자 54표) 중696표를 기록해 151표를 기록한 HDC현대산업개발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권 및 무효는 16표였다.

 지난 1983년에 준공된 지상 15층, 10개동, 1110가구 규모의 과천주공4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총 150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바뀌게 된다.

 과천주공4단지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과천대로, 중앙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차량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병원, 시청,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다.

 특히 이번 과천 재건축 수주전은 지난해 3월 시공사를 선정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지 이후 1년여 만에 펼쳐지는 만큼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전 또한 치열했다.

 한편 막판까지 경쟁을 펼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6년말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수주전 이후 치른 수주전이었다. 당시에는 컨소시엄으로 경쟁을 벌여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GS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누르고 승리한 전적이 있었으나 이번엔 GS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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