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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 "생활진보정치로 도민과 함께하겠다"

등록 2018.06.18 1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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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중당 경남도당 석영철 위원장이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관련 도민 담화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06.18.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중당 경남도당 석영철 위원장이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와 관련 도민 담화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06.1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민중당 경남도당 석영철 위원장은 18일 "도민의 삶과 더욱 밀접한 생활진보정치로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석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담화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석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 비례대표 후보를 포함해 23명의 후보가 경남지역에 출마해 기초의원 1명이 당선되었고, 정당 득표는 1.32%(2만3435표)로 애초 기대했던 7%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작년 10월 15일 창당한 민중당은 신생정당이자 군소정당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각종 이슈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중당이 내세우는 진보적 가치와 구호를 도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석 위원장은 "하지만 그동안 민중당이 주장해온 자주민주통일과 관련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등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1000여명의 집단 입당은 나름의 성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미흡한 점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냉철한 분석과 토론을 통해 새롭게 더욱 정진하겠다"면서 "틀에 갇힌 정치가 아니라 보다 열린 생각으로 도민의 생활 깊숙이 다가가는 진보정치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 과정에 적폐세력을 옹호하던 인물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고, 대기업 및 재계의 요구에 부응한 최저임금법 개악, 후퇴한 노동정책을 펼치는 등 분명한 한계를 안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도정에 대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과감하게 비판하겠다"고 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석 위원장은 "내일(19일) 경남도당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이어 지역 순회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결과 평가 및 향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7월 3일 전국 동시 당직 선거를 공고할 예정인데 현실적으로 준비 시간이 촉박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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