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미국, 북한의 핵포기 여부 아주 빨리 알게 될 것"
"진정한 비핵화 증거 전까지 제재 지속"
볼턴 보좌관은 20일 아침(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 프로에서 (무력이 아닌) 외교적 관여 방식은 신속하게 진행되는 만큼 미국은 (북한의 선택을) 아주 빨리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북한 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한 볼턴 보좌관은 미국은 장황한 대화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양국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TV를 통해 함께 시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출처 =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2018.06.12.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에 귀환한 13일 새벽(현지시간) 즉시 "이제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 편히 쉴 수 있게 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싱가포르=AP/뉴시스】 강경매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볼턴은 북한 비핵화 방안으로 리비아식 모델을 거론해 한때 북미 관계악화와 정상회담 취소 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2018.06.12
볼턴은 이후 백악관 내 입지가 축소되었지만 싱가포르 회담에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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